귤 알맹이
살아있어서 할 수 있는 일, 그 첫걸음.
귤빛 카드는 ‘살기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살아있어서 할 수 있는 일’을 향한 초대입니다.
월 2백만원씩 3년을 계산한 7천2백만원을 일괄 지급합니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3년, 최대 5년간 사용 가능하며,
생활과 창작 전반에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단, 사행성 · 현금화 용도는 제한됩니다.)
신청방법
귤빛연작으로 이루어진 총 8장의 카드 중,
지금의 당신에게 가장 끌리는 그림 한 장을 선택해주세요.
그리고 자유 서술로 적어주세요:
왜 이 그림에 마음이 닿았나요?
지금 당신은 어떤 시점에 서 있나요?
이 카드를 받는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나요?
(글의 길이, 형식, 표현 방식은 자유입니다.)
심사안내
완성도나 계획이 아니라, 진정성을 기준으로 합니다.
본인이 지나온 시간을 깊이 사유했는가,
그리고 지금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는가를 봅니다.
글을 잘 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이 심사는 누가 더 간절한가를 가르는 과정이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대화를 듣는 시간입니다.
항목
진정성: 자신의 언어로, 거짓 없이 솔직하게 썼는가
사유의 깊이: 지금의 나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감응성: 왜 이 그림, 이 순간에 마음이 닿았는가
연결성: 카드 선택과 서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있는가
기록 남기기
카드 발급일로부터 5년 안에,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을 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형식은 자유. 1년 최대 3회까지 제출 가능, 마지막 메일이 최종본으로 남습니다.
귤빛카드는 결과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예술은 ‘무엇을 이루었는가’가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존재했는가’에서 시작됩니다.
그저 ‘진짜 자신’을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었길 바랍니다.
귤빛의 순환
한 사람이 자신의 시간을 기록하면
그 빛은 다음 사람의 시작이 됩니다.
당신이 남긴 기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음 사람에게 건네질 온기의 일부입니다.
이름은 익명으로, 이야기는 다음 귤빛카드로 이어집니다.
당신의 따뜻함은 또 다른 예술가의 3년이 됩니다.
한 사람의 온기가, 다음 사람의 빛으로 이어집니다.
중요한 약속
이 카드는 심사 후 선정, 생애 1회 발급 (분실 시 동일카드 재발급 가능)
기록 미제출 시 : 다음 차례로 예정된 귤빛카드 1장 소멸
나이 · 직업 · 재산 유무 무관, 살아있음이 조건
월 200만원 X 36개월 = 7,200만원 일괄 지급
발급 후 5년 안에 기록(메일) 제출 필수, 최대 3회, 마지막 메일이 최종본
이 카드는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제도가 하니라, 존재를 존중하는 약속입니다.
당신의 한 문장, 한 마음이 다음 빛을 엽니다.
제출 전 확인
[] 귤빛카드의 취지와 조건을 모두 이해했습니다.
[] 발급 후 5년 안에 기록을 메일로 보낼 것을 약속합니다.
[] 기록 미제출 시 다음카드 1장이 소멸함을 인지했습니다.
[] 선택한 카드 한 장과 진정성 있는 서술로 신청하겠습니다.